세상에 이렇게 긴 2주가 또 있을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읽었던 책은 오래된 지식의 냄새가 아닌 퀴퀴한 먼지 냄새로 변질해 버렸고, 음식은 부엌 가까이만 가도 속이 메스꺼워 레몬을 썰어 넣은 물통을 아예 방에 가져다 놓았다. 이 모든 변화가 단 일주일 새 이루어졌으며 밤에 도통 잠을 자지 못해 남들보다 2배는 길게 하루를 살게 된 요한은 이틀째가 되자 당장...
제작한 소장본 중 남은 재고를 판매합니다 :) 아래 목록에 없는 책들은 재고 소진입니다. 목록 - [유진혜준] Peek-A-Boo - [유진혜준] 구원 - [유진혜준] LOVE GAME 한꺼번에 두 권 이상 책을 구매하실 시 배송비는 한 번만 포함시키시면 됩니다! 예시) A책(책 값 10,000 + 배송비 4,000), B책(책 값 12,000 + 배송비 ...
읽으시기에 앞서, 아직 피카부를 받지 못하신 분들 중 직접 구성품을 보시고 싶은 분들께선 피카부 수령 후 안내문을 읽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배송 대행 업체에서 배송을 시작하면서 주소 일부가 누락되신 분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해당되시는 분께 메일로 연락을 드렸으니, 배송 완료 메일이 아닌 배송지 누락 메일을 받으신 분께서는 정정 주소를 다시 보...
안녕하세요. 돌고 돌아 이제야 마무리가 난 건가 했던 피카부가 죽지도 않고 소장본으로 살아 돌아왔습니다. 너무 질척거려 진절머리를 치시면 어쩌나 피카부 첫 연재 시작 날짜를 보고 염려가 되었지만, 소장본을 낼 것이라 호언장담을 했기에 염치 불고하고 주섬주섬 공지를 들고 왔습니다. 구매 과정은 전과 다름없지만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다면 권수입니다. 두께를 측...
“4주 차시네요. 노산에 열성이시라 임신 확률이 매우 희박했는데…….” 축하드립니다. 의례적인 뒷말을 완성하려던 의사는 지금 진료실에 앉아 있는 환자가 혼자이며 남자라는 사실을 상기하고 말끝을 흐렸다. 부부가 함께 찾아오거나 혼자서 찾아와 임신이라는 진단을 받고 한결 얼굴이 펴지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꾸밈없이 사실만 전달해야 한다는 게 많은 환자를 만나면서 ...
12월 5일 혜준 씨. 작년 이맘때 당신과 내가 만났던 날을 기억하나요? 그날도 눈이 내렸는데 지금도 작은 눈송이가 날리네요. 내리는 눈을 손에 담으며 하늘을 바라보던 혜준 씨 얼굴이 선명해 더는 참지 못하고 욕심을 담은 편지를 보내요. 편지가 부디 무사히 도착했기를 바랍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몸 건강히 지내요. 12월 13일 오늘은 혜준 씨가 아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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